전북대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센터장 박병기)와 전통놀이다문화교육연구소 다놂(대표 전영숙)이 전남 완도 노화북초등학교를 찾아 전통놀이를 통한 교육기부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과 공동체 문화 형성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6회 24차시로 전교생 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뜨기 놀이, 쌍륙 놀이, 참고누 놀이, 땅뺏기 놀이, 두부 놀이, 술래잡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들을 체험했다.
마지막 차시에는 제기 만들기와 협동제기, 손제기, 밧줄을 풀어라, 밧줄 파도타기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박진희 교육이사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교육기부로 제공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이런 기회가 내년에도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유경 교사는 "어촌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학생들이 가정에서 서로 왕래하며 함께 놀 수 있는 기회를 갖기가 어려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놀이교육활동이 필요했다"며 "코로나19로 체험활동을 할 수 없었던 올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너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고 아이들도 만족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기부 지역센터 활성화 방안 사업에 임하고 있다.
교육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 대상 기관과 단체를 발굴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개인 교육기부자 및 기관을 연결해주며 권역의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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