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미래에너지융합핵심센터, 공대 부속공장에 ‘새 둥지’

대학 연구장비 집적화, 지역 연구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 기술 테스트베드 구축...IT 융·복합 연구 지원 ‘날개’

▲9일, 개소식을 가진 전북대학교 미래에너지융합핵심센터 ⓒ전북대학교

올해 교육부의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핵심연구지원센터에 선정된 전북대 미래에너지융합핵심센터(센터장 서형기 교수)가 공과대학 부속공장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대학의 R&D 역량 향상과 효율적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성장과 고도화에 필요한 연구장비 구축을 지원하고, 연구 분야별로 전문화된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조성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북대는 6년간 약 2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IT 기반 에너지 융·복합 연구를 위한 ‘미래에너지융합핵심센터’를 설립해 신재생 에너지 생산, 에너지 저장 및 변환에 관한 분석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에너지융합핵심센터는 이번 공대 부속공장으로의 이전을 통해 기존 대학 내 설치된 연구장비를 집적화하고 전북지역에 조성돼 있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연구센터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분석 및 기술 테스트베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형기 미래에너지융합핵심센터장은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IT 기반 이화학분석장비, 생물학적장비, 에너지·재료 연구장비 등을 추가로 확보해 공동 활용을 통한 다분야 융·복합 연구를 지원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의 연구장비 활용도를 높이고 질 높은 교육과 연구 기회를 학생, 교직원 및 지역사회에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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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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