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 국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96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정부 예산 확보액은 1조 4839억 원이였으나 추가 확보된 국비 96억이 더 해져 내년 국비 확보액은 총 1조4839억 원으로 늘었다.
특히 국비 확보에 애를 먹었던 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을 위한 기초 조사 용역비 2억원(총 국비 249억원)을 반영해 지역 숙원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 사업 중 12개 신규사업은 57억원이 증액 됐으며 ▲동부공설묘지 자연장지 조성 28억 ▲4·3희생자 및 유족관리시스템 구축 1억 ▲서귀포항 항만근로자 복지센터 건립 5억 ▲배수개선사업(강정지구) 설계비 1.5억 ▲제주대학교병원 교육진료동 증축 10억 ▲제주경찰청 2경비대 증축 설계비 2억 ▲소상공인지원센터 인건비 및 기본경비 3.9억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센터운영지원비 2.4억이 각각 편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부(월정) 하수처리장 증설 15억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하수관로 정비 9억 ▲서부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2단계) 2억 등 시급한 환경분야 사업예산을 비롯해 ▲4·3 유적보존 및 유해발굴 2억 ▲4·3 트라우마센터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사업 1.4억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 신축 10억 등 6개사업에 39억 원의 국비 확보가 이뤄졌다.
한편 이번 정부예산안 심사과정에서는 예결특위의 부대의견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균특회계 제주계정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이 채택돼 기획재정부로부터 추가 국비 확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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