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연말 특별 음주 단속 실시

제주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모임이 많은 연말 연시를 맞아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 전개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최근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분 기준이 강화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음주운전 단속을 하지 않을 거라는 다소 느슨한 음주 운전의식에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자치경찰단

자치경찰단은 우선 시내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야간 2개 팀으로 나눠 20분 단위로 장소를 이동하는 스폿 이동식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모든 도로 및 장소에 단속 경찰관이 보일 수 있도록 매일 2시간 동안 8개 장소, 월 240곳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야간 시간대 보행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교통 순찰도 강화한다.

도내 야간 교통 순찰 강화는 올해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26건 중 14건이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 발생하고 최근 야간 주취 보행자 도로 누움 무단 횡단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야간 교통순찰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에 따른 조치다.

이에 야간 순찰 차량은 도로별 순찰선을 지정해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순찰하고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순찰선을 따라 책임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주취보행자 발견 시 안전하게 이동 조치하는 등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창경 도 자치경찰단장은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연말연시 교통안전 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