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제주 하늘길 다시 열려 '9개월 만에'

12월 5일부터 제주노선 토·일요일 하루 1회 왕복

하이에어(Hi Air)가 지난 9월 사천∼김포 간 취항을 시작했다. 내달 5일부터는 매주 토·일요일 하루 1회 왕복으로 사천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을 운항한다.

지난 3월 2일 사천공항 전 노선 중단 전까지 제주노선은 대한항공에서 매주 화·금·일요일 왕복 6편과 아시아나항공에서 금·일요일 왕복 4편을 운항했다.

이번 제주노선은 12월 5일부터 내년 3월 27까지 운항되는 부정기편이다.

▲하이에어(Hi Air)에서 내달 5일부터 제주노선 토·일요일 하루 1회 왕복 운행 한다. ⓒ경남도청

토요일에는 오전 8시 50분 사천공항을 출발 오전 11시 20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사천공항에 돌아온다. 일요일에는 오후 4시20분에 사천공항을 출발 오후 6시 제주공항을 출발해 사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도는 제주 항공기의 출발 또는 도착시각(운항시각) 확보와 사천공항 평일 낮 시간대 운항을 위해 국토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지면 제주노선의 정기편 운항과 김포노선 운항 확대도 조속한 시일 내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외 여행이 제한적이고 제주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도는 이번 제주노선 신규 취항이 그동안 김해·여수공항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던 도민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혁신도시 입주기관, 서부지역 경제인들 및 서부도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도권 1일 생활권 확보를 위해서는 지금의 운항 횟수로는 부족하며 더 많은 운항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러한 도민들의 요구에 경남도는 사천∼김포노선을 내년 1월부터 매일 4편 왕복 운항이 가능하도록 하이에어와 협의 중에 있다.

한편 지난 9월 25일 취항한 사천∼김포 간 노선은 화·수요일을 제외한 주 5일에 걸쳐 왕복 20편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운항초기 탑승률이 60%대에 머물렀으나 현재는 90%에 육박하는 높은 탑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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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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