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제주지역 7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77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 15일부터 18일 제주를 다녀간 뒤 20일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확진자 B씨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진=NAID)

A씨는 서울지역 확진자 B씨의 제주 체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 과정에서 B씨의 제주 체류기간 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중이였다. A씨는 격리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에 26일 발열 코감기 증상이 발현해 당일 오후 6시경 자차를 이용해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27일 오후 2시 1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확진자 A씨의 경우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방문지와 접촉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 확인을 위해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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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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