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은 27일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4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상주시 운영 방안을 밝혔다.
경북 상주시는 2021년도 본예산 1조470억(일반회계 9343억, 기타특별회계 236억, 공기업특별회계 891억)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날 강 시장이 밝힌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보면 ▶산업간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 ▶상주는 국가와 국민의 생명 창고, ▶복지의 목표는 존심애물 정신의 구현, ▶역사와 문화는 지역발전의 자원, ▶작지만 강한 명품 도시로 변화, ▶품격 있는 시정 추진 등이다.
산업간 균형 발전 위한 지속 투자를 위해 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634억의 상주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동시에 추정 사업비 500억의 제2 일반산업단지조성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 2021년 하반기에 경북도 농업기술원 이전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며 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연구·교육·창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양 기관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유입을 늘리고 관련 산업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 농산물의 통합마케팅 조직육성,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구축,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및 FTA기금 현대화시설 지원,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원예 및 과수작목 투자 등을 한다.
복지 분야 예산은 2116억으로 세출예산의 20.2%를 차지해 예산비중이 가장 크게 편성됐다. 상주시 노인회관, 9988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공설 추모공원 조성사업,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공립요양병원 치매관리기능 보강, 감염병 예방관리, 방문건강관리 등 예방적 보건복지 서비스를 적극 실시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역사‧문화분야에는 상주읍성 복원, 병풍산 고분군‧ 오봉산 고분군‧ 동방사지 등 문화재 발굴 및 복원,문화예술회관 건립, 상주문화원 이전, 시립도서관 건립, 자연관광자원 등에 대해 투자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생활체육시설 확충, 승마장·볼링장 등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의 치밀한 실천으로 시민의 건강한 생활과 함께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명품 도시화사업 분야는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맞춰 특색 있는 도시로의 변화를 위해 상주 시내를 그린과 디지털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디자인한다. 이를 위해 160억 규모의 스마트그린도시 공모사업 선정, 남산근린공원 자연친화적 개발, 북천 명품화 사업비 3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서 하천과 도시, 숲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변화시켜 나갈 방침을 밝혔다.
시가지 송·배전선로 지중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왕산공원 일원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위해 준비할 계획이다. 또, 강창교 재가설, 도시침수 예방사업,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소하천 정비, 중부내륙고속화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고속화철도 역사개발, 신공항 배후 교통망 구축 연구용역 시행, 정수장과 지방상수도 확장, 하수관거 정비, 2040 상주종합발전계획의 실천과 국도 3호선 우회도로(지천-헌신) 개설을 위한 국비확보도 준비한다.
품격 있는 시정 추진을 위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시정의 주요정책과 현안사업에 담아서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 시정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미래 상주를 이끌어갈 다양한 지역 인재양성사업으로 상주의 인재를 키우고 평생학습도시 공모에도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인사는 투명하고 공정하며 노력에 대한 포상은 철저하게 보장하고 행정기구 개편으로 행정의 효율을 높여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시장 스스로 지역 현장을 마음의 눈으로 보고, 시민의 말씀을 가슴의 귀로 듣고 동료 공직자와 함께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창의적 사고와 자세로 풍요롭고 활기찬 상주, 중흥하는 미래상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