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여성 차별받지 않는 사회 만들 것

원희룡 지사가 “여성이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질 수 있는 사회를 제주에서부터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26일 김만덕 기념관에서 열린 ‘제25회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대회’에 참석해 “여성의 힘은 제주도의 힘이자 대한민국의 힘”이라며 “코로나19로 제주지역사회가 어려운 상황에서 가정과 일터 마을과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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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간호사회 여러분의 노력에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며 "간호 인력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립통장 지원 등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조금 더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날 "코로나19는 제주여성들에게 돌봄뿐만 아니라 일자리에 있어서도 많은 어려움들을 안기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인 여행업체 등 절박한 도민들에게 3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연말까지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성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돌봄 정책을 더 넓고 촘촘하게 펼치고 성평등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정책과 제도는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경제 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평등하며 모든 폭력과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이뤄갈 수 있도록 여성단체와 여성지도자분들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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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현정자)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 양영식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위원장 민무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을 비롯해 도 행정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성대회 규모와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해 진행됐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도 유지됐다.

한편 제주도는 여성폭력 추방주간인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여성폭력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지방경찰청 제주여성인권상담소 시설협의회와 함께 제주시청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서귀포시 중앙로타리 일대에서 ‘여성폭력 NO! 여성인권 UP! 서로 함께 리스펙’이라는 슬로건으로 민 관 경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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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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