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 명인 활용 억대 감귤농가 육성 나선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가 감귤명인을 활용한 억대 농가 육성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최근 감귤 소비 패턴이 고당도 고품질 위주로 변화가 두드러지면서 그동안 이어온 관행농법에서 벗어나 고당도 고품질 재배기술을 활용한 억대 감귤 농가를 본격적으로 육성 하기로 했다.

▲.ⓒ서귀포시청사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12월 기존 관행농가들보다 평균 조수입이 40%이상 높고 생산량 및 당도가 뛰어난 농가를 대상으로 지정된 '서귀포 감귤 명인'을 활용해 올해 품목별 월 1회씩 감귤명인들이 직접 현장에서 고당도 감귤 재배 기술 및 해거리 예방 등 기술 전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교육일정이 일정하지 않았는데도 명인들이 직접 경험하고 연구한 실증적 내용을 현장 문답형식의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의 이해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교육에 참여한 130명이 수료했다.

서귀포시는 내년 감귤명인 교육을 감귤 품종별로 한라봉 레드향 비가림온주 성목이식(일반조생) 성목이식(유라조생) 교육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강사로는 비가림 온주의 강만희 명인 한라봉의 강성훈 명인 레드향의 오명한 명인 성목이식(일반조생)의 김진성 명인 성목이식(유라조생)의 한중섭 명인이 참여해 자신들의 재배기술을 전수한다.

이번 교육에는 감귤 명인들이 고품질 감귤 생산에 필수적인 당도를 높이는 방법과 해거리 현상 해소 방법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이외에도 물 관리 병해충 관리 전정기술 예비가지 관리 접목 기술 등 감귤 재배 기술에 대한 맞춤형 현장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 교육생들에게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심화반을 신설해 감귤 억대농가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기초반은 유지하고 신규 교육생을 추가 모집해 감귤명인 별로 월 2회(기초반 1회, 심화반 1회) 고당도 고품질 감귤생산 기술을 보급한다.

감귤명인 교육은 해당품목을 재배하는 농가(감귤종합정보시스템 상)를 대상으로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12월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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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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