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생활 속 폐자원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재활용품 회수 취약 품목인 폐건전지에 대하여 집중수거 기간을 정하고 운영한다.
폐건전지는 인체에 해로운 수은 등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그대로 매립하거나 파손하면 각종 환경오염과 함께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발생하지만, 적절한 방법으로 수거할 경우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집중 수거 활동 운영기간 동안 철강관리공단 및 군부대를 중심으로 올바른 건전지 사용법과 안전한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하고, 폐건전지 수거함을 배부해 가까운 곳에 비치하는 등 누구나 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집중적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신정혁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폐건전지 집중수거 운영기간을 통해 폐건전지의 수거율을 높여 귀중한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폐건전지에 대한 일상 속 올바른 분리 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폐건전지 수거 및 재활용의 사각지대였던 철강공단의 친환경공단추진협의회와 경북동부환경기술인협회는 폐건전지에 대한 재활용을 촉진하고 자원순환 문화의 확산을 위해 폐건전지 수거함 100개를 설치하는 등 철강공단 내 홍보와 캠페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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