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코로나19 도내 확산세를 감안해 '23일 0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7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시행이후 취약한 방역환경하에서 코로나 환자의 소규모 집단발병이 전국에 걸쳐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3차 유행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디.
특히 도내에서도 지난 3일 연속 두자리수이자 사상 최대인 39명 발생했고 앞으로도 그 확산세가 지속될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아래, 전주, 익산지역(11.21)에 이어 11.23(0시~별도조치시까지)를 기해 도내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계 상향은 "호남권 전역에 걸쳐 1.5단계 적용"과 궤를 같이하는 조치로 최근 호남권 발생은 지난 1주간 일평균 30명에 근접하고, 주로 40대이하 청장년층 중심(과거 4주대비 38.3→49.1%), 지역사회 소모임 등을 통해 급격히 전파・확산되는 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1단계 일상생활속 기본방역(마스크, 명부관리, 환기)보다 지역적 유행개시 등 주요시설별 방역조치가 강해진다.
1.5단계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인원 제한을 확대(4㎡당 1명제한 등) 하고, 실외 100인이상 모임금지와 춤추기 등 위험도 높은 활동 금지와 함께, 실외스포츠 경기장과 신고된 야외행사시에도 마스크 착용이 과태료 중점부과 대상(의무화)이 된다.
국공립시설, 실내문화시설 역시 이용인원 일부 제한이 이뤄지지만,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사회복지시설은 방역을 더욱 철저히 시행하는 가운데 운영을 유지한다.
도는 무엇보다 특히 연말연시 기간 중 수능(12.3)과 크리스마스・송년, 해맞이 등 들뜬 분위기속에 연말 직장,가족,지인 모임 증가로 이어진다면 3밀 방역 위험 환경에 놓일 수밖에 없어, 공동체의 안녕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하여 "연말연시 3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송하진도지사는 "최근 도내 코로나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에 더해 연말연시 각종 실내 모임 등 결코 안심할수 없는 방역환경을 감안하면, 다소 불편하지만 연말연시 도민 3대핵심 수칙준수에 모두 한마음으로 나서 준다면, ‘모두를 위한 보다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수 있다’고 역설하면서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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