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섬유산업 발전방안 모색...기업애로사항 청취

ⓒ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침체된 섬유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16일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섬유(봉제)산업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섬유기업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헌율 시장과 지역 섬유업체 기업 대표,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익산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산업 봉제, 염색, 방적, 편직 등 분야별 기업대표 중심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업체들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내수침체, 수출 부진 등과 함께 청년노동인력 채용의 어려움과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 가중, 생산설비 노후화로 산업 경쟁력 약화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또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요청했다.

에코융합섬유연구원과 익산상공회의소 등도 익산 친환경 신소재 등의 미래 섬유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합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헌율 시장은 "섬유업체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2년부터 섬유환경시설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섬유업체 노후 생산시설 및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섬유업체 20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당 1000만 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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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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