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도 새만금해양수산국 감사 도중 답변과 자료부실 이유로 감사 중단

이명연 위원장 "담당국장이 업무파악도 안되고 자료제출과 답변 부실한 상태에서 계속 감사는 무의미"

▲13일,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의 새만금해양수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도중, 이명연위원장(사진 왼쪽)은 자료제출 부실과 업무파악이 안된 답변으로는 감사를 계속할 수 없다"면서 감사 중지선언을 했다. ⓒ프레시안

전북도의회의 새만금해양수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자료제출과 담당공무원의 답변 부실 등의 사유로 인해 감사가 중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 졌다.

13일, 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명연 위원장은 이날 새만금해양수산국에 대한 행정 사무감사가 진행되던 과정에 새만금해양수산국 윤동욱 국장의 답변이 의원들이 질문하는 업무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자료 제출도 부실하다면서 감사중지를 선언했다.

이명연 위원장은 "이같은 상황에서는 감사를 계속 진행할 수 없다"면서 "소관 행정사무감사 중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과 답변에 대한 결과가 전혀 미흡하다고 판단되며 자료도 부실하게 준비됐다고 생각한다"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윤동국 국장은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답변을 명확하게 해야 되는데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본인이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명확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답변드린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으나 이명연 위원장은 관련 국에 대한 감사를 오는 18일 재개하겠다고 감사중지선언을 하고 행정사무감사를 중단했다.

최인 기자(=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