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지난 9일부터 12까지 SETEC 전시관에서 개최된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서 ‘관광콘텐츠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고령군은 군 홍보 부스를 설치·운영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령 관광홍보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등재 신청대상에 선정된 '지산동 고분군'과 한국관광공사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고령 은행나무 숲'의 이미지를 메인으로 고령의 명소 이미지를 이용해 부스 전체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했다.
또한, 지난달 30일과 31일 진행된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에서 진행한 유튜버와 함께한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현장에서 상영해 관람객들에게 랜선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한 박람회를 위해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는 물론이며, 대면 이벤트와 체험 등이 제한돼 홍보 부스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령군 관광홍보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형태로 각광받는 비대면 여행에 안성맞춤인 고령의 관광지에 대한 안내와 홍보 부스의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인증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20여 개국 300여 부스가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관광박람회에서 코로나19 시대에 부상하는 지역관광콘텐츠에 대한 차별적이고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실시했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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