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조민철 교수, 대한진단면역학회 학술대회 우수 연제상

중추 신경계 감염 조기 진단을 위한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 발견

경상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민철 교수가 최근 대한진단면역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바이오마커로서 뇌척수액 비타민 D 결합 단백질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중추신경 감염 확인 방법을 제시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뇌수막염, 뇌염 등과 같은 중추신경계(CNS)감염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통한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혈액 및 뇌척수액 검체를 이용한 진단 검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환자에게 중추신경계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도 진단검사 결과가 정상인 경우도 있어 보다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경상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민철 교수.ⓒ경상대병원

조 교수는 뇌척수액 검체를 분석하여 중추신경계 감염 환자의 뇌척수액 비타민D 결합 단백질 농도가 정상인에 비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 그 결과 뇌척수액의 비타민 D 결합 단백질이 중추신경 감염 진단을 위한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이 있음을 보고했다.

조 교수는 “연구 결과를 통해 뇌척수액 검체를 활용하여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중추신경 감염 진단이 가능해져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검사법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