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피해조사 현장사무소 개소

이강덕 포항시장, “피해주민 입장 고려한 폭넓은 피해인정 당부”

포항지진 피해조사 현장사무소가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피해조사를 시작한다.

원활한 포항지진 피해 상황 조사와 손해사정을 하기 위해 포항에 개소한 현장사무소는 포항빌딩(포항시 남구 중흥로 73) 3층과 4층을 사무실로 사용하며, 손해사정 인력이 최소 30명 이상 최대 100명까지 상주해 오늘부터 지진피해 조사 등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

▲ 포항지진 피해조사 현장사무소 개소식 ⓒ 포항시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권용식 국무조정실 포항지진진상규명 및 피해구제 지원단장,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 회장, 손해사정업체 대표 및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포항빌딩 3층에서 손해사정 주간사 대표의 인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의 환영 인사, 참석 인사들의 환담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 인사에서 “이번 현장사무소 개소는 지진이 발생한 포항에 손해사정사들이 직접 내려와 실제로 머무르며, 아직도 아픈 기억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지역주민들 가까이에서 아픔을 공유하며 피해를 조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해사정사들의 조사 결과가 피해구제 지원금 결정에 매우 중요한 만큼 포항시와 긴밀히 협조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하며, “피해조사를 할 때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의 안타까운 입장을 고려해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개소식 이후에는 포항시와 국무조정실 지원단 직원들이 시청에서 실무회의를 가지고, 지난 달 27일 피해구제와 관련한 협의 중 나온 포항시의 건의사항과 각종 현안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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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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