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공모사업에 모두 78개 세부사업이 선정돼 국비 198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경북,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규모로 약 2,100여 개의 청년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충분한 소득 창출을 지원하고, 청년 인구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ㅈ지난 2018년도부터 시행됐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3가지 유형에, 내년부터 새롭게 ▲지역포스트 코로나 대응형을 추가해 총 4개 유형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청년들의 취·창업을 통한 경력형성과 함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 등 역량개발을 지원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전기차, 디지털 산업 등 지역 신산업 분야의 청년일자리를 발굴하고 제공하는 것에 주력했으며 청년들이 우수한 근무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업장 점검과 전문가 컨설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많은 수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면서 청년들이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에도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도내 청년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신규 채용 연기·축소, 서비스업 위축 등으로 청년층 고용충격이 큰 상황에서 올해 총 예산 433억 원(국비 192억)을 투입해 지역청년에게 일자리 2,095개를 제공한 바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