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새만금예산 삭감 주장 철회

김윤덕의원, "당초 9백억 이상 삭감하려던 국민의 힘 주장 철회"

▲지난달 19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전북동행 국회의원 11명은 전북도청에서 전북 14개 시군 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다짐하고 돌아 갔다. ⓒ프레시안

국회 국토위에서 새만금 사업 관련 예산의 삭감을 주장했던 국민의 힘이 이같은 주장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 졌다.

6일, 더불어민주당 김윤덕의원(전주갑)은 "국토위에서 내년 새만금 관련 예산의 삭감을 주장했던 국민의 힘이 이같은 주장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소위원회 심사자료를 확인한 결과, 국민의힘측이 새만금 주요 사업 예산에 대해 삭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제2지역구'를 구호로 '전북동행'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국민의힘이 내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는 겉과 속이 다른 양두구육(羊頭狗肉)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K모 의원의 경우,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사업 800억 삭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120억원 전액 삭감, 새만금간척사박물관소장품 10.9억원 전액 삭감, 새만금 노마드 축제 예산 1.8억원 전액 삭감 등 새만금 주요 예산을 전액 삭감 요구했고, 국민의힘 다른 의원들은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비 2.89억원 전액 삭감 등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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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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