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선한이웃연탄, 사랑의 연탄배달 본격 재개

코로나19로 요일과 상관없이 신청자의 요청에 맞춰 전달 계획

▲보령선한이웃의 지난해 연탄배달 활동 장면 ⓒ보령시

충남 보령의 '보령선한이웃연탄'이 3일부터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15년째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연탄을 지원해 온 보령선한이웃연탄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16개 읍·면·동 지역의 각 40여 가구에 가구당 700장씩 모두 2만 8000여 장을 배부할 계획이다.

연탄배달은 개인과 기관, 단체의 참여 신청으로 이루어지며 올해는 코로나19로 밀집도를 해소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진행되던 연탄배달을 요일과 상관없이 신청자의 요청한 날짜에 맞춰 전달할 계획이다.

박세영 대표는 “코로나19로 사람과 사람 간의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한 연탄배달 행사가 쉽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참여의향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 한해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할 연탄배달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선한이웃연탄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간 1543가구에 75만 7800장의 연탄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에도 개인 및 기업, 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의 협조를 통해 51가구에 3만 5400장의 연탄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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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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