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원산안면대교 충돌…해경 구조나서

승객 21명 탑승…3명 의식없이 의료원 이송

▲해경이 사고 선박으로부터 환자를 구조하고 있다. ⓒ보령해경

31일 오전 5시 41분경 충남 보령시 오천항을 출항해 항해하던 9.77톤 급 낚시어선이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3명이 의식을 잃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태안의료원과 서산의료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보령해경과 태안해경은 낚시어선 A호의 선장 B씨(42세) 와 탑승자 21명 등 전원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영목항 등 인근항포구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를 통해 안정을 취한 후 인근의료원으로 후송됐다.

해경은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현장 대응에 집중하는 한편, 오천항으로 예인된 사고 낚시어선 A호의 선장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경위는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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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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