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백두산 경협' 통해 동북아시장 진출

백두산 경제무역교류 MOU 체결

경기도주식회사는 28일 한국도자재단, 중국백두산개발건설(그룹)유한책임회사, 한통회국제무역유한회사와 백두산 경제무역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급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중국 등 동북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앞서 경기도주식회사는 8월 연변 경기비즈니스센터 설치를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이사, 한국도자재단 최연 대표이사, 중국백두산개발건설(그룹)유한책임회사 장금보 이사장, 한통회국제무역유한회사 박철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중국 현지 기관으로서 이번 다자간 경제교류를 지원한 백두산관리위원회가 참관 기관으로 함께하며 지지를 보냈다.

백두산관리위원회 손배봉 국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의 적극적인 사업의지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를 건넸다.

한통회국제무역유한공사 박철남 이사장은 "중국 내 한국기업제품의 관심이 계속 증가하는 만큼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공급망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동북아 시장은 중국, 러시아, 북한 등 다양한 경제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개척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를 비롯한 경기중소기업 연합회 등 다양한 지역 경제 단체들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경기도를 대표해 중소기업들의 판로를 개척하고, 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경제, 비즈니스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단체는 백두산 내 경기도 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판매관 설치 및 운영, 한·중 도자제품 합작제작 및 판매, 고품격 백두산 여행 프로젝트 개발 합작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특히 백두산 관광개발특구에 설치되는 전시 판매관은 100평 이상 규모로 예상하며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효과적인 수출창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또한 중국 연변주 정부 및 중국 백두산 관리위원회와의 협력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백두산 내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통해 더 많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중국 수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한국도자재단, 중국백두산개발건설(그룹)유한책임회사, 한통회국제무역유한회사 백두산 경제무역교류 업무협약(가운데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경기도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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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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