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국회의원,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거짓말 되지 않아야!

‘거제에서 김천까지’는 여비 타당성 면제, 같은 노선 ‘문경~김천 구간’은 ‘모르쇠’ 안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국정감사에 참여하고 있는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영주,영양,봉화,울진,)은 23일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발표가 거짓말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문경‧점촌~김천 전철화 사업’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박형수국회의원실

이날 박 의원은 “남부내륙철도를 건설(4.7조원)해 수도권에서 경북·경남을 지나 조선 관련 기업체가 밀집한 거제까지 2시간대로 연결하여, 지역 산업 회복의 발판이 될 것입니다”라는 정부 발표문을 인용하면서 “약속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 발표문은 지난 2019년 1/29일, 당시 국무조정실장으로 있던 홍남기 장관이 직접 발표 한 것중 하나라며 ‘홍 장관이 직접 챙길 것’을 강조했다.

박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은 ‘수서~문경 구간’ 중부내륙철도는 지금 공사 중에 있고, ‘거제~김천 구간’은 예타(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어 기본계획수립과 설계 착수를 앞두고 중간에 위치한 ‘문경~김천 구간(69km)’이 빠지는 바람에 철도가 중간에 단절 위기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도 2019년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발표문과 모순되는 상황을 인지, ‘문경~김천 구간’을 예타선정사업으로 끼워서 함께 발표했지만, 최근 예타 진행과정에서 지역의 의견이 전달되지 않는 등 회의적인 전망이 팽배해 이날 국감장에서 긴급질의에 나섰다.

이날 박 의원이 긴급질의에 나선 것은 이 노선이 예타를 통과, 사업이 시행되어야만 이후에 진행될 경북 동해안과 내륙, 충북내륙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핵심사업인 ‘점촌~영주 구간 전철화사업’이 순조로울 수 있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건설사업 추진의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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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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