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콕’이 '층간 분쟁' 폭증시켰다.

부족한 인력으로 현장진단 처리 4개월 이상 지연, 주민불편 가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의원(전북 정읍고창) ⓒ프레시안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층간 분쟁 상담건수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 더불어민주당)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16년~20년 층간소음 접수 건수’ 자료에 따르면, 전화상담 건수가 지난해 1만7114건에 비해 올해 같은 기간 2만2861건으로 34% 증가했다.

현장진단 접수 건수도 지난해 5075건에서 올해 7431건으로 46% 증가했다.

현장진단접수 건수는 급증했지만 전담인력은 전국적으로 18명 정원에 현재 13명이 근무하고 있어, 현장진단을 받으려면 4개월에서 7개월 이상의 대기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준병 의원은 "코로나19감염확산이 지속되면서 층간소음 접수 증가세가 계속되고 , 대기기간도 현재 4개월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층간 소음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진단 인력 확충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