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발령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역지침 준수 당부

경북 영덕군은 16일 도 내 군 단위로는 최초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리고 다음 달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덕군청

처분대상자는 지역 거주자나 방문자이며, 과태료 부과장소는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단란주점, 콜라텍, 뷔페,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로 분류되는 12종 시설과 버스, 택시, 기차 등 대중교통, 의료기관, 요양 시설 등 다중이 집합하는 집회 및 시위장이다.
허용되는 마스크 종류는 KF94, KF80, 비말 차단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입과 코를 가릴 수 있는 천(면)마스크, 일회용 마스크이며, 망사형·밸브형 마스크, 스카프 등의 옷가지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인정되지 않으며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입과 코를 가리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단,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음식 및 음료를 먹거나 마실 때, 개인위생 활동을 할 때, 의료행위 중 마스크 착용이 어려울 때, 예식을 할 때, 신원확인 등을 할 때와 같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경우는 예외상황으로 인정된다.
처분 위반자에 대해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3조에 따라 관리・운영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 조사, 치료 등 방역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우리군은 상대적으로 확진자 발생이 적은 편이나 지역 간 이동을 통해 감염의 위험이 늘 상주하고 있다. 군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해줄 것을 당부하고 계도기간 동안 적극적인 홍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만들어 안전한 영덕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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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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