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예맥회 제38회 정기전 개최

영덕 해맞이 예술관에서 12월31일까지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영덕 예맥 회 정기전이 오는 12월 31일까지 해맞이 예술관에서 열린다.

▲ 류성하 작가의 물건을 팔고 받은 돈을 세는 할머니를 그린 ‘환한 날’ ⓒ영덕군청

‘영덕예맥회 35년을 회상하며...’로 1985년 3월 창립된 예맥 회의 시간을 담은 이번 전시회에는 25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전시장에는 영덕 예맥 회 35년을 회상하는 전시답게 서양화, 한국화(민화), 조각,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 40여 작품을 볼 수 있다.

작품은 가을 주제로 한 권종민 작가의 낙과 입은 과일을 표현한 '아픈 가을', 김정숙 작가의 결실을 맺는 과일을 표현한'가을의 작품', 박기현 작가는 ‘가을 이야기’ 작품을 통해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품이 전시됐다.
인물화도 특히 눈길을 끌고있다. 류성하 작가는 물건을 팔고 받은 돈을 세는 할머니를 그린 ‘환한 날’과 김소형 작가 역시 인물화를 정교하게 표현한 인물화 ‘인물’을 전시되어있다.
예맥 회는 영덕 출신 미술인들의 자생하는 지역 미술 단체로 35년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미술 단체이다.
전시장이 없던 초기엔 영덕의 농협과 예식장을 갤러리로 개조, 전시회를 여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2014년 영덕해맞이 예술관이 개관하면서 매년 이곳에서 정기전을 열고 있다.
배수관 회장은 “코로나19에 지친 우리 지역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시로 기억되길 바란다. 전시장을 찾아 마음의 여유를 즐기는 풍성한 가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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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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