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식 축사방치로는 새만금 수질개선 장담못해

안호영 의원,"새만금 수질개선과 악취 해결위해 익산왕궁·김제용지 축사 전량 매입해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 ⓒ프레시안

새만금유역 수질개선과 익산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가 익산왕궁과 김제용지 축사를 전량 매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14일, 환경부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전북지방환경청을 대상으로 새만금호의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익산 왕궁 축사 전량 매입'과 '김제 용지면 정착농원의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종합대책’수립 이후인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1,077억 원을 투입해 왕궁 현업축사 599천㎡ 중 432천㎡에 대한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익산천의 수질의 경우 2010년 T-P 4.593에서 2019년 0.147로 97% 개선됐고, 복합악취의 경우 2012년 31m/s에서 2020년 4m/s로 87% 개선됐다.

그러나, 아직 매입되지 않은 재래식 축사로 인해 새만금 수질개선 효과 극대화를 장담할 수 없고, 지속적인 가축분뇨 배출로 새만금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축사 전량 매입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실정은 김제 용지면에 위치한 한센인 정착농원 역시 비슷한 실정이다.

안호영 의원은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주민 민원사례가 상당하다"며, "환경부는 왕궁축사 전량 매입과 김제 용지축사 특별관리 지정 및 전량 매입을 신속히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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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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