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보건소,독감 백신 접종 중 백색 입자 발견

효과 ·안전 문제없으나 전량 회수

경북 영덕군이 최근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백신 주사기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돼 즉시 접종을 중단하고 긴급 수거 및 검사를 진행했다 12일 밝혔다.

▲ⓒ영덕군청

해당 백신은 ㈜한국백신社의 인플루엔자백신 ‘코박스플루4가PE주’로 어린이 및 임산부용 백신이었다.

이후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브리핑을 통해 영덕군 백신은 적정온도에서 보관 및 관리되었고, 발견된 백색 입자는 항원 단백질 응집체로 백신의 효과 및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백신 제조사는 국민 안심을 위해 백신 전량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영덕군은 해당 백신 250개를 구매, 지난 6일까지 132명에게 접종했으며, 백색 입자 발견 즉시 접종자 132명 전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어린이 및 임산부는 보건소에서 예방 접종이 불가하며, 영덕군 보건소는 추가 백신이 확보하는 대로 이번 주말 혹은 다음 주 에 지역 병원에서만 예방 접종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재희 영덕군 보건소장은 “해당 예방접종 대상자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며, 이상 반응이 발생하면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으로 신고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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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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