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장호 취임 100일...'신뢰·책임' 군민 대변자 역할 톡톡

ⓒ이하 완주군의회

제8대 전북 완주군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재천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오직 군민의 삶을 돌보는 책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져온 김재천 의장호는 지난 100일 동안 민생 현안에 대해 관심과 문제 해결도록 노력해 군민의 대변자로 신뢰와 책임을 다했다는 평가다.

세 번의 임시회 동안 60건의 안건처리, 5분 자유발언 6건, 의원발의 조례 15건, 삼봉지구 아파트 합리적 분양가 촉구결의, 부동산 특조법 시행에 따른 보증인 적정보수 산정 권고, 부동산 특조법 개정 촉구 건의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완주군의회를 들여다봤다.

▲군민 민생 현안을 위한 공감·소통 의정활동을 펼쳐

지난 7월 완주군 관내에 내린 집중호우로 완주군 지역 곳곳에 저수지 피해, 하천 범람, 제방 유실, 도로 피해등이 발생했고, 긴급 간담회를 열어 피해상황과 조치 사항을 보고 받고, 복구 방안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또 수해를 입은 과학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장 4개소를 방문해 복구 계획을 청취하며 의회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했다. 수해 복구 자원 봉사중인 완주대대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선제적 지원을 위해 완주군의회는 수해 복구 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도 했다. 김재천 의장은 9월에 도의회에 방문해 주요 피해를 입은 산업단지 등 총 14억 9700만 원의 예산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갔다.

지난 9월에는 15만 자족도시 완주를 위한 완주 삼봉 웰링시티의 아파트 분양가가 고분양가가 아닌 적정한 가격을 공급해 주거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삼봉지구 아파트 분양가 안정을 위한 촉구 결의를 진행했다.

이밖에 이번 제255회 임시회에서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변호사·법무사의 자격 보증인 제도를 삭제하고 '읍·면장이 당해 부동산 소재지에 일정기간 거주하고 있는 자 중에서 위촉하는 3인 이상의 보증서를 첨부해 서면 신청'하도록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농지의 경우에는 '농지법'의 규정에 의한 농지 소유 제한 및 농지취득자격증명을 첨부하지 않도록 부칙에 신설해 실제소유자인 종중명의나 마을명의로 등기이전을 할 수 있도록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에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코로나19속 위기에도 솔선수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앞장

완주군의회는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후반기에만 벌써 3회의 임시회를 개최했다. 선제적으로, 전국 최초 집행부 공무원 참석 없이 실시간 방송을 활용해 비대면 임시회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에 앞장섰다.

특히 '비대면 폐회식'을 통해 군의회가 강력한 방역 의지를 확고히 하며 집행부 간부들에게 지역 방역망 강화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애국가 제창 등 국민의례 일부를 생략하는 약식 진행과 거리를 두어 앉고 회의실에는 비말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해 감염병 전파를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회기중 지역식당에 도시락을 주문하여 의회청사에서 해결하는 등 다른 지방의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 의원들간 소통과 화합...집행부와는 합리적 관계 주도

지난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의원 간 갈등이 있었지만 앞으로 완주군의회는 다양성이 존중되고, 논의와 협의 과정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건강한 의회로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전 군민이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인 만큼, 서로 양보와 배려를 통해 선배 동료 의원 각자가 본분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며, 민생살리기를 위한 '테크노 밸리 기업 유치, 지역 내 상권 살리기, 폐기물 매립장을 비롯한 환경 이슈, 완주 방문의 해 추진' 등 완주를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 '지속가능한 완주'의 근간을 다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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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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