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방문판매 101번째 확진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현재까지 무려 15명이 발생하면서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욱 심각한 사례는 가족 간 감염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도보건당국 관계자는 "가족간 친밀감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거동이 불편한 연세 많은 부모를 돌보다가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돌보다가 80대 남편이 감염됐거나, 주간보호센터에서 전북 11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노모를 보살피다가 50대 남성이 121번째 도내 확진자로 판정받는 등 n차 감염의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도보건당국은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돌보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편과 이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아내는 서로 돌봐주는 일이 마땅치 않아 같은 병실에 입원시켰다"면서 "이날 발생한 121번째 50대 남성도 주간보호센터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어머니의 검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같은 병실 입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번 추석명절에 귀성객은 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우울증 해소를 위해 가족단위 여행과 관광지를 찾는 일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관광지에서는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족간 감염 확산이 유행 할 것"으로 우려하고 "가능한 만남과 이동을 특별히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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