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LX 드론활용센터' 남원 유치

남원, 치열한 경쟁 뚫고 우선협상 대상지자체 선정. 2023년 운영 예정

▲LX전북지역본부 드론팀이 13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남원 금지면 일대에 드론을 띄워 피해조사를 하고 있다. ⓒLX

전북 남원 주생비행장 부지에 '공공 드론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24일, 남원시가 LX드론활용센터 구축을 위한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모사업 우선협상 대상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원 주생면 중동리 소재 주생비행장 부지에 공공 드론시장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LX드론활용센터 구축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실비행 교육훈련장, 이론교육용 실내교육장, 관제시스템, 이착륙 시설 등을 조성해 2023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0억 규모다.

다음달 안으로 남원시와 LX공사 간 협상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월 중에 부지매입 관련 계약이 차례로 이뤄질 예정이다.

드론교육시설과 관련해 경북은 물론, 전북 도내 다른 지자체와 치열한 유치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호 의원은 "LX드론활용센터 유치를 위해 LX 사장 등 관계자들에게 남원이 최적지라는 것을 적극 설득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남은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며, "새로 들어설 LX드론활용센터로 남원과 전북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고,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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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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