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호 '해수유통'으로 가닥 잡은 듯...해수유통 외에는 수질개선 어려워

담수호를 전제로 지난 30여년간 추진된 새만금사업에 대한 개발방식의 대전환필요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과 신영대의원이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새만금호의 수질개선과 관련해 해수유통 용역 결과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새만금호의 수질개선은 '해수유통'을 시켜야 대부분 수역에서 목표 수질 달성이 가능하다는 용역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만금호의 수질개선을 위한 최종 결론은 ‘해수유통’으로 결론지어질 전망이다.

담수호를 전제로 지난 30여년간 추진된 새만금사업에 대한 개발방식의 대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의원(김제부안)과 신영대의원(군산)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호의 수질개선은 해수유통 외에 근본적인 개선이 어렵다는 방향으로 결론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그에 따른 후속대책에 대한 용역을 11월말까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신영대,이원택 두 의원은 "그동안 두차례에 걸쳐 사전 보고받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정부가 지금 해수유통으로 최종 결론을 낸 것 아니"라며 "새만금위원회 민측에 보고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해수유통이나 담수가 결정된다고 해서 새만금 사업의 근본이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고 "새만금사업의 마스터플랜은 그대로 갈 것이고 그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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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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