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구 28만 명 사수작전' 특단 대책 마련 올인

ⓒ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인구 28만 명을 사수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양질의 일자리와 머물고 싶은 정주여건 조성, 육아·교육정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 시민들이 인구증가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여건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근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끝장토론을 펼쳤다.

이번 토론에서 간부 공무원들이 제안한 주요 정책으로는 양질의 일자리와 머물고 싶은 주거·정주환경, 출산·육아·교육 환경 조성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압축됐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임금 격차에 따른 중소기업 근로자 임금 보전 방안, 중소기업 임산부 근무시간 단축 지원, 문화·예술 종사자 일자리 확대를 위한 주민자치프로그램 개선 등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주거·정주환경 분야는 신규 아파트 공급 시 거주자 우선 공급, 임대아파트 뿐 아니라 분양아파트까지 신혼부부·청년 주거 지원 확대, 권역별 테마적용 관광 아이템 개발, 은퇴자를 위한 연어 프로젝트, 귀농·귀촌 정착 지원을 위한 한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의 의견이 나왔다.

출산·육아·교육환경 분야는 민간공원 조성 사업 추진 시 도서관과 놀이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컨셉 추가, 공원마다 특색있는 조경 적용,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 등이 제안됐다.

이와 함께 직원들과 시민들이 인구 전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된데 이어 인구 늘리기를 추진한 유공 시민 인센티브, 기업·단체·군부대 집단전입 장려금 개선 등이 거론됐다.

시는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관련 부서와 신규 사업 등을 발굴해 중장기 인구정책을 체계화하고 시정에 적극 방영해 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인구 28만 마지노선을 지켜내고 호남 3대 도시 위상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시민·사회단체들도 한 마음 한 뜻으로 28만 인구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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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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