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권 정무부지사, 태풍 피해 복구 현장 점검

지난 7일 내도 알작지 해안변쓰레기 수거 현장에서 구슬땀

제주도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난 7일 오전 제주 동부 해상을 빠져나감에 따라 농작물 피해상황 점검과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도는 지난 제8호 태풍 바비와 마이삭, 하이선이 연이어 제주도 곳곳에 강풍과 폭우 피해를 남기고 지나감에 따라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과 농경지 침수로 생육저하가 우려되는 월동채소의 작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7일 바다환경지킴이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 회원 및 도・행정시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과 함께 내도 알작지 해안변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제주특별자치도

우선 연이은 태풍 피해를 본 농지 1552ha 하우스 시설(17개소 2ha 황금향 레드향 등) 축사(51개소 4625㎡) 가축피해(육계 1만0100수 양봉 520군)의 피해 복구 및 철거 인력을 지원하고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규모가 확정되는대로 농업재해 복구지원 기준에 따른 재난지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또한 파손 피해를 입은 항포구의 시설물・어선 양식장 해녀탈의장이 복구될 때까지 피해구간 출입을 통제해 안전사고 예방 조치에 들어갔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바다환경지킴이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 회원 및 도・행정시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내도 알작지 해안변쓰레기 수거 현장에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지난해 효과를 낸 긴급농가지원대책 등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지 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피해 복구 과정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도 철저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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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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