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최초로 부산은행이 대한수의사회 주거래 금융기관을 맡게 됐다.
BNK부산은행은 대한수의사회와 '주거래 금융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수의사 전용 신용대출 한도를 금융권 최고 수준인 최대 3억5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금리는 최대 0.50%p 특별 감면해 최저 연 2.26%의 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은행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REX' 카드를 신규 발급할 경우 이용실적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고, 창구와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를 면제해 줄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대한수의사회 소속 회원에게 비대면 영업점인 '수의사 스마트 브랜치'를 통해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한도와 금리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직접 상담을 원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방문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한수의사회 및 산하 지역 수의사회는 협약내용을 각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소속회원들에게 부산은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안내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근 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증가하는 수의사들의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특화된 비대면 서비스로 전국의 수의사들이 쉽고 간편하게 부산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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