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지방은행 최초 대한수의사회와 '주거래 금윰기관' 협약 체결

수의사 전용 신용대출 최대 3억5000만 원 지원...서비스 간편화도 제공

지방은행 최초로 부산은행이 대한수의사회 주거래 금융기관을 맡게 됐다.

BNK부산은행은 대한수의사회와 '주거래 금융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 부산은행 본점 전경. ⓒ부산은행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은 수의사 전용 신용대출 한도를 금융권 최고 수준인 최대 3억5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금리는 최대 0.50%p 특별 감면해 최저 연 2.26%의 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은행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REX' 카드를 신규 발급할 경우 이용실적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고, 창구와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를 면제해 줄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대한수의사회 소속 회원에게 비대면 영업점인 '수의사 스마트 브랜치'를 통해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한도와 금리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직접 상담을 원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방문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한수의사회 및 산하 지역 수의사회는 협약내용을 각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소속회원들에게 부산은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안내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손대진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근 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증가하는 수의사들의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특화된 비대면 서비스로 전국의 수의사들이 쉽고 간편하게 부산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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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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