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태풍 ‘하이선’ 피해 현장 방문

조천읍 구좌읍 현장 방문... 피해복구 지원 및 대책 마련 당부

안동우 제주시장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안동우 시장은 7일 농작물 침수를 입은 조천읍과 구좌읍 피해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제9호 태풍 '바비'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하다며 신속한 복구 및 지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제주시

제주시는 연이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영향으로 감자 비트 양배추를 비롯한 전국 최대 생산 품목인 당근과 월동무 등에 대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8월 12일 이후 파종한 당근 품목은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제주시 관내 약 1200ha 중 10% 정도가 폐작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안동우 시장은 피해 현장 점검에서 농작물 피해에 대해 신속히 농업기술센터와 협조해 병해충방제 등 농작물 관리요령을 지도해 나가는 등 특별한 관심을 갖고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피해농가에 대해 7일부터 9월 16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피해 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 또한 기간 내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피해복구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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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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