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6일 오후 2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태풍예비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제10호 태풍 ‘하이선’는 6일 오전 10시 현재 중심기압 935hPa, 중심최대풍속 시속 176km(초속 49m), 강풍반경 430km의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채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290km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쯤 부산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3시에는 강릉 동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유지와 함께 태풍 피해 발생시 즉각 대응 할 수 있도록 비상 대기하고 있다.
도는 또,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 실·국장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과 태풍 ‘하이선’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재해위험지역, 농축수산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2002년 8월 인명피해 사망 15명과 2928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우리나라 역대 최악의 태풍 ‘루사’와 이동경로, 중심기압, 강풍반경 등 태풍세력이 비슷해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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