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직원인 제주 3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이던 A씨가 4일 제주 도내에서 48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제주 3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이어 오던 중 4일 간헐적인 기침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날 오전 제주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 30번 확진자는 JDC 직원으로 서울을 다녀온 뒤 지난 8월 24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이다.
A씨는 제주 3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지난 8월 25일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자가격리 기간 동안 가족과 공간을 분리해 생활해 왔고 4일 제주보건소에서 검사 후 검사 결과를 통보받을 때까지 격리를 유지했다고 밝힘에 따라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A씨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하는 한편 A씨 자택 내‧외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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