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도의원, "낯내기 좋은사업보다 '서민에 꼭 필요한 사업' 발굴추진해야"

전북도 "범죄취약계층에 대한 방범장치 지원사업" 관심 가져야

▲3일, 전북도의회 이병도의원(전주3)이 제375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전북도의회 이병도의원(전주3)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활여건에 있는 취약계층은 범죄에도 쉽게 노출되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방범창 지원 등 현실적인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도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제375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요구하고,"전북도는 당장 내년부터라도 지방경찰청과 함께, 저소득층 등 도내 범죄취약계층을 위한 방범장치 설치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시지역 침입범죄의 상당부분이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구도심 및 오래된 저소득층주거지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소득층의 경우 대부분 수입이 적거나 없기 때문에 방범창 하나, 튼튼한 열쇠 하나 설치하는 것도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안타깝게도 전북지방경찰청에서는 이 사업을 하고 싶어도 행정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직 시작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또,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정책과 제도는 아직까지도 다수의 중산층 혹은 소수의 고소득자에 맞추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며 "아직도 많은 사회적 약자들은 여러 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생활 여건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도가 수백 수십억에 이르는, 내보이기 좋은 사업들에만 행정력을 집중하고 성과로 내세울 것이 아니라, 아주 적은 예산이지만 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을 많이 발굴해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정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더 살기 좋은 전라북도를 만드는 길"임을 반드시 주지해달라고 송하진 지사에게 특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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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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