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경남은행,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금융 지원

10월 30일까지 각 은행별 8000억 씩, 업체별 최대 30억 상당 특별대출 실시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지원이 실시된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총 1조6000억 원 규모의 'BNK 풍요로운 한가위 나눔 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BNK 추석 특별대출. ⓒBNK금융그룹

두 은행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날부터 10월 30일까지 각 은행별로 8000억 원(신규-4000억 원, 기한연기-4000억 원)씩 총 1조600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창업 기업, 양 은행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기업, 기술력 우수기업, 지자체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이다.

업체별 지원 금액은 최대 30억 원까지로,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고 1.0%의 금리감면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별대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전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BNK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호경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