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미확인으로 확산 우려가 일었던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관련자 1명 등 부산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2명(297~298번)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았고 335명은 검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297번 환자는 서울 강남구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자세한 감염경로는 역학 조사 중이다.
298번 환자는 5명이 집단 감염된 부산 연산동 SK뷰 1단지 오피스텔 102동 209호 확진자인 288번 환자의 접촉자로 해당 오피스텔을 방문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부산시는 해당 오피스텔에서 집단감염에 따른 확산이 우려되면서 이례적으로 주소까지 공개하면서 방문자 등을 파악하고 있으나 CCTV로는 방문자들을 특정하기 어려워 확진자들이 방문한 기간(8월 17일~28일)을 공개하고 관련자들은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길 당부한 바 있다.
해당 오피스텔의 용도로는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는 있으나 시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들은 주식 거래 공부, 지인 만남 등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간판이 없어 실제 공간의 용도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목적이 다양하고 이 공간에서 어떤일을 했는지 특정하기 어려운 공간이라서 조사가 필요하다"며 "개별마다 조금 다른 얘기를 하고 있기에 정확하게 어떤 목적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자가격리 이탈자도 1명 추가됐다. 지난 8월 30일 일본에서 입국해 오는 13일까지 격리 중이었던 금정구 거주 30대 남성이 외출했다가 주민 신고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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