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 심장부인 제주도청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에 6개 부서가 멈춰섰다.
코로나19로 일시 폐쇄된 부서는 민원실 노인장수복지과 복지정책과 장애인복지과 공항확충지원과 자치행정과 등 6개 부서다.
제주보건소는 30일 도청 일부 부서에 대한 일시폐쇄 및 소독 명령서를 발부 받아 이들 6개 부서에 대해 30일 낮 12시부터 31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해당 부서 전 직원은 30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중 이다.
제주보건 당국은 30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던 중 지난 24일 코로나19 제주 40번 확진자가 도청 청사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 제주 40번 확진자는 이날 화장품 판매를 위해 도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집무실에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부서를 일시 폐쇄하고 민원인과 공적업무 외 방문자에 대한 일정기간 출입제한 등의 조치를 실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 7일간 본청과 별관 등 모든 청사 내 공적업무를 제외한 방문자의 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