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코로나19로 도민들의 피로가 높아지고 있는 사이 때 아닌 사기성 광고가 난립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29일 제주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 사기성 광고에 강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원희룡 지사는 최근 무료 제주도 여행권을 미끼로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사기성 광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러한 행태는 제주의 관광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것"이라며 강력히 조치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사기성 광고 게시자에 대한 고발조치 등 사이버수사대와 공조해 강력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 로고를 도용해 마치 행정기관에서 ‘공짜 제주여행’을 실시하고 있는것 처럼 사기성 광고를 게제하고 개인정보등 보험가입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게 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불명확한 업체에 대해 사이버 수사대와 공조해 해당 SNS 계정을 삭제하고 있지만 이들이 우회해 또다시 '공짜 제주여행’ 광고를 SNS에 게제하는 등 근절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관광협회와 공동으로 각 기관 홈페이지 및 각종 SNS 공식계정에 ‘사기주의 포스팅’ 게재해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사이버수사대와 공조체계를 구축해 ‘공짜 제주여행’을 미끼로 물품 강매 또는 보험 가입 등을 유도하는 사기성 광고에 대해 관련법에 따른 고발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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