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량감소 안하면 3단계 격상 무의미, 경제 죽고 감염병 막지 못해

전북도, 주말 맞아 '3밀' 피하고, '이동과 만남' 최대한 자제 당부

▲28일, 전북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이 전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이번 주말을 맞아 최대한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줄 것과 '3밀' 공간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프레시안

전라북도는 코로나19 '3단계 거리두기' 시행에 앞서 이번 주말을 맞아 '3밀, 즉 밀접,밀집,밀폐공간'을 피하고 '이동과 만남'을 적극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영석 전북도보건의료과장은 28일, 도내 85,96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설명회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내일부터 주말인데 중앙에서도 3단계 거리두기 격상을 앞두고 고민하고 망설이는 부분이 시민들의 이동량이 코로나19 2차 대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1차 대유행 때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시 이동량 감소는 38.1%였는데, 그 당시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는 요즘 거리두기와 이동량 감소가 20%가 채 되지 않고 있다는 것.

강 과장은 "이같은 상황에서는 3단계 거리두기를 실시해도 나타나는 효과는 전무할 것이며,반면에 경제는 죽고 감염병도 막지 못하게 되면 3단계 실시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호소했다.

그는 "방역수칙의 주체는 이제 국민 개개인이 돼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주말에는 특히 3밀,즉 밀접,밀폐,밀집공간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말을 맞아 각종 모임과 집회, 종교시설단체의 집회에서 사회적 책무를 다해 줄 것과 함께 가급적 이동과 만남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3단계 거리두기'로 가기 전에 지켜져야 할 국민방역수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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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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