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3333억 원 규모 세번째 코로나19 추경예산 도의회에 제출

전북도가 '민생안정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둔 3333억원 규모의 세 번째 추경을 편성해 26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전세버스 종사자 2천여명에게 생계비 5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사각지대를 고르게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택시․화물업계 지원 이후 운수종사자 두 번째 지원대책이다.

관광업계에 최대 4백만원까지 지원하고, 취약계층과 예술가 등 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하며 소상공인 공공요금․카드수수료 등 현장 신청수요도 전량을 적극 반영했다.

코로나19 관련 예산으로는 전북대학교에 음압병실 6개 병상 확충을 위해 국비 23억원을 투입하고, 코로나19와 여타 호흡기감염 구분 진료를 위해 시․군 보건소 등에 국비 18억원을 투입해 ‘호흡기전담클리닉’ 18개소를 설치․운영한다.

군산과 장수, 순창 등 3개 시군에 선별진료소를 신규로 구축하고, 보건소별 4명의 한시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시범도시‘ 등의 중앙공모사업과, 한국형 뉴딜사업 등의 현안사업도 다수 반영됐다.

회계별로는, 전체규모 3,333억원 중 일반회계 3,308억원(4.6%↑), 기금 25억원(0.2%↑)이 편성됐다.

송하진 지사는 "지난 16일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이 지역사회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어 지역경제가 더욱 위축될 수 있으므로, 민생안정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펴 도민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추경편성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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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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