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전남,광주 등 3개 시도가 코로나19 지역내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호남권 공동병상'을 활용해 대응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25일, 중대본과 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지역내 감염확산이 늘어날 경우 전북과 전남, 광주 등 3개 시도가 병상활용에 공동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도는 "전북도만으로해서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전남과 광주가 공동대응하는 것을 중앙에 건의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의 경우, 현재 국가지정 음압병실은 모두 중증환자로 채워져 있고 경증환자는 군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도는 앞으로 중증환자가 늘어날 경우, 기존의 경증 환자는 군산의료원으로 전원해 치료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관계자는 "국가지정만 따지면 앞으로도 9개 병실을 활용할 수 있고, 또 전북대와 원광대병원의 음압중환자실을 활용하면 20병상 이상의 환자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경증환자는 군산의료원과 필요에 따라 남원과 진안의료원의 활용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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