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 경북도경제부지사가 24일 취임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도청 내 방송을 통해 취임인사를 전하는 비대면 취임식 후 지역의 핵심사업인 통합신공항 이전지 현장방문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먼저 의성군청을 방문해 김주수 의성군수와 면담 후, 통합신공항 이전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 사업 전반에 대해 보고받고 이어 군위․의성 부 군수들에게 양 군의 의견을 청취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김주수 의성군수와 면담에서는 의성군의 지역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원활한 통합신공항 추진을 위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의성군수의 선정위원회 불참 선언 및 의성군내 반발여론 확산을 감안해 국방부에서 이전부지 확정을 위한 선정위원회를 2주 연기됐었고 28일 개최되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전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한편,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을 시작해 국토부 택지개발과장, 신도시택지개발과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정책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등 국토부내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하대성 부지사는 “국토부 근무경험을 토대로 통합신공항이 광역경제권 활성화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의과정에 가교역할을 하는 마당쇠가 되어 경북의 뜻이 관철되도록 견마지로를 다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같은 방향을 지향하되 서로의 다름은 인정하는 역지사지의 자세를 가진다면 소통과 화합, 공감과 존중의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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