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개신교회 포함 75%가 현장예배 고수...2단계 사회적거리두기 무색

온라인예배, 문 닫은 곳 24.6% 불과...소모임형태 코로나19 급속 확산 추세

▲24일, 전북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이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 특징이 대부분 소모임 형태에서 비롯되고 있다"면서 소모임을 적극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프레시안

전북도가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격상과 함께 23일, 도내 개신교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시설에 온라인예배와 소모임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으나 75% 의 종교시설이 현장예배를 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관계자는 24일,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개신교회 4244곳을 포함한 천주교와 원불교회 등 4570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24.6%인 1128곳의 종교시설만 온라인예배와 가정예배를 드리거나 문을 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에서는 지난 광복절 집회 이후 서울,경기지역의 전파자로 인한 지역 내 2,3차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여서, 종교시설의 이같은 현장예배 형태가 코로나19 확산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들 확진자의 접촉 상황을 보면 카페나 식당, 교회에서 소모임 형태의 감염이 대배분이라면서 이같은 소모임을 적극적으로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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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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