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3차 지역감염사례 급증 추세...병상 확보 비상

확진자 대부분 소모임 형태에서 확산

▲24일, 전북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책과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

전북에서 서울,경기지역에서의 감염경로를 가지고 도내에 전파되는, '코로나19' 2차,3차 지역감염사례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상확보에도 비상이 걸리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24일,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3번에서 76번까지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23일 발생한 71번,72번 확진자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인 도내 54번째 확진자로인한 2차 감염사례가 되며, 54번 확진자가 다녀간 영업주인 68번 확진자의 접촉으로 가족인 71번,72번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73번~76번까지 4명 역시 도내 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방문판매업에 종사하는 확진자로인해 2차 감염이 된 사례이다. 이들 4명의 확진자 모두 이날 오전에 양성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들 확진자의 접촉 상황을 보면 카페나 식당, 교회에서 소모임 형태의 감염이 대배분이라면서 이같은 소모임을 적극적으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전북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면서 병상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는 이날 오후에 중대본과 병상관련 회의가 예정돼 있다고 밝히고, 그에 앞서 군산의료원과 함께 25일, 기존에 준비된 병상에 더해 35개 병상을 추가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 이후 더 확대해서 병상 부족사태는 우려하지 않고 있으며 생활치료센터 개소와 관련해서도 중대본과 회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환자는 2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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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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