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일구밀집지역 전주.익산.군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군산 '학교 등교 및 원격수업 불가피,공공시설 운영중단,다중이용시설 자제

▲21일 전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이 도내 인구밀집지역인 전주,익산,군산 등 3시에 대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대한 도의 방침을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

전라북도는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판단 아래 전주,군산,익산 등 3시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군산시의 경우 도내 64번째 확진자인 20대 남성확진자가 방문한 장소가 많아 지역내 접촉자와 감염 우려가 매우 높다는 판단 아래 군산시는 자체적으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도에 강력히 요구했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인구밀집지역인 전주,익산,군산시 3개시는 2단계 격상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고, 시군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2단계 사회적거리두기 대상 시설과 업체 등을 결정하도록 했다.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 1단계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면 허용되던 사항이 모두 제한되며 특히 학교 수업 등이 원격수업이나 축소가 불가피해지고,공공시설 운영중단과 다중이용시설 폐쇄,불요불급한 외출은 자제해야 한다.

송하진 지사는 "일단 현재 상황에서 전주익산군산 3시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필요하되,세부적 사항은 자치단체의 자율성을 존중해 시행하고 주말이 다가오기 때문에 도 전체 2단계 격상여부는 좀 더 지켜본 후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

전북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모두 6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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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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