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불볕더위가 지속돼 도내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예상되자 농업인에게 야외작업 시 안전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현재 경상북도 전역에 폭염경보·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에 걸쳐 폭염·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작물 생육과 농산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로 농약을살포하고 작물을 돌봐야 할 경우가 많다. 따라서 농업인들은 일반 직종과 달리 폭염특보가 발령되더라도 더위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되고, 이럴 때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처 방법이 필요하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휴식시간은 장시간보다는 짧게 자주 갖고, 시설하우스나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 시에는 아이스팩이 부착된 조끼를 착용하며, 작업 중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시원한 물(염분)을 섭취해야 한다.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는 금물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절대로 무리한 작업을 해서는 안되며 폭염기 고온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스스로의 건강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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